템플릿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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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가 지루해지는 이유는 대개 생각부터 꺼내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읽는 사람은 그 결론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만 하게 됩니다. 겪은 장면을 먼저 보여 주면 읽는 사람이 그 자리에 함께 서고, 그다음에 나오는 생각을 자기 것으로 받습니다.

이 뼈대는 장면, 질문, 되짚기, 남는 것 네 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량은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끝이 정해져 있으면 어디서 접어야 할지가 보이고, 정해 두지 않으면 마지막 문단이 계속 길어집니다.

템플릿 구성

제목은 마지막에 답니다

장면

설명하지 말고 보여 줍니다. 날짜, 장소, 그때 눈에 들어온 것 하나.

질문

그 장면이 남긴 것을 질문 하나로 바꿉니다. 답을 여기서 하지는 않습니다.

되짚기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것을 적습니다. 교훈으로 정리하려 들지 않습니다.

남는 것

한 문단으로 접습니다. 처음 장면에 나왔던 사물이나 말을 한 번 더 부르면 글이 닫힙니다.